함께 자라기 - 애자일로 가는길
함께 자라기 - 애자일로 가는길 - 김창준 지음 | 인사이트 |
내가 정말 자랄 수 있을까
내가 정말 잘할 수 있을까? vs. 내가 정말 자랄 수 있을까?
잘할 수 있을까
하고 묻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. 그러나 지금은 내가 자랄 수 있을까
에 대한 답이 더 중요한 것 같다.
아직 1년도 되지 않아서
- 아직 1년도 되지 않아서 누굴 도와주거나 할 입장이 아닙니다.
- 아직 1년도 되지 않아서 시간이 있으니까 적극적으로 다른 분들 일을 도와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.
어떤 태도를 가져야할까. 누가봐도 아래 태도가 좋은 것 같다. 근데 내가 실제로 저렇게 행동할 수 있을까?
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방법
- 튜토리얼을 읽을 때 뭘 만들지 생각하고 읽는다. 읽다가 이정도면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겠다. 라는 시점에 읽기를 멈춘다.
- 공부할 때 표준 라이브러리 소스코드를 읽는다. - 해당 언어의 패턴, 스타일을 배운다.
- 다른사람의 코드에 내가 필요한 기능을 추가한다.
뭔가 잘하고 싶다면, 이미 잘하는 사람을 관찰하고 인터뷰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.
실수는 할 수밖에 없다. 대신 그 실수가 나쁜 결과로 되기 전에 일찍 발견하고 고치면 된다.
실수에 대해 자책하고 죄를 묻는 범인 찾기가 계속 된다면, 실수를 감추기 위해 노력하고 실수를 만들지 않기 위해 더 꽁꽁 숨겨 놓게 될 것이다. 결국 조금씩 숨겨놓은 비밀들 때문에 큰 실수, 실패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.
Social Network가 중요하다. 신뢰가 깨진 상태에서 어떤 일을 해도 좋지 않아보이고 반발심이 생기게 된다.
어떤 기술을 적용하는게 실패한다면, 어떤 방식으로 적용했느냐보다 누구한테 적용했는지가 중요하다. 그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하다.
함께
여전히 나는 주변 동료들과 협업을 잘하지 못한다.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 것보다 나 혼자서 마음대로 만드는 것이 편하고, 모르는 것이 생겼을 땐 혼자 해결 방법을 찾는게 느리지만 편하다.
이 책에서 말하는 함께
를 전혀 못하고 있다. 교육장을 돌아다니다 보면, 협력을 강조한 글이 많이 있다. 이게 여기서 쓰이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100 - 1 = 0
이라는 글도 있었다.
이것도 모르세요
내가 질문을 할 때 이렇게 들을까봐 하지 않는 단점이 있다. 질문을 받는 대상은 질문을 듣지도 않았는데 벌써 나쁜 놈이 되어 있었다. - 이 부분은 고쳐야겠다고 계속 생각하고 있다.
그러면 내가 대답을 해줄 때는 어떻게 해줘야 할까?
- 공감하고 이해하려는 대화
- 행동을 유도하는 대화
팀으로 프로젝트를 하면서 서로 코칭을 해주면서 함께 동기와 의지를 북돋워주고 같이 고민을 해주자.
애자일
고객에게 매일 가치를 전달하라
이 관점에서 내 학습 방법에 적용을 해보면, 매일 내가 공부한 것을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다. 몰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, 그때 그때 적어서 정리해놓을 수 있을 것 같다.
뛰어난 소프트웨어 개발자일수록 타인과 인터랙션에 더 많은 시간을 쓴다.
책을 읽고
책 전반적으로 소프트웨어 장인
책과 비슷한 내용이 많이 있었다.
책 제목만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애자일만 나올 것 같지만, 애자일만을 강조한 것이 아닌, 학습 측면이나 불확실한 삶에 대한 살아가는 방식도 또한 애자일적 접근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한다.
또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, 어떠한 태도를 가지고 행동해야 할 지 방향성을 잡게 해주고 또 반성의 시간을 만들어주었다…..(항상 반성만 한다.)
그리고 내가 누군가의 질문을 받고 상담하고 누군가를 이끌어야 할 시점에서 내가 가져야할 태도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었다.
생각보다 어려운 책이었다. 자기개발서를 보는 느낌이 조금 들었다. 이렇게 살면 좋아요. 자신감도 갖고 이런 태도를 가지고 살아보세요.
하고 말하는 것처럼 지금 당장 내가 실천할 수 없는 내용 같기도 했다. 물론 나의 의지의 문제고 태도의 문제겠지만, 이제 어떤 태도를 가지고 어떻게 나아가야 할 지 방향은 알게 되었는데 이를 어떻게 실천할 지가 중요해진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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